종이의 성질
종이의 수분 함수율은 종이 중량에 대한 함유된 중량(%)으로 표시하며 보통 종이의 수분 함수율은 5~8% 정도 입니다.
종이의 수분이 많고 적음에 따라 종이의 특성 및 강도, 무게와 밀도에도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종이의 팽창과 신축 그리고 컬 등 종이 결함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A. 우리나라의 경우 4계절의 대기습도 차이가 너무 커서 여름과 겨울에는 프린트 시에 1) 잼, 2) 컬 등 트러블이 종종 일어납니다.
이는 습도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큽니다. 우리나라 여름은 대기습도가 90%가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복사지를 개봉하게 되면 복사용지가 대기 습도를 빨아들이게 됩니다. 즉, 물에 젖은 종이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그렇게 되면 종이는 힘이 없어지고 잼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대기습도가 20% 정도까지 떨어지죠. 이때는 종이의 수분을 대기에 빼앗깁니다. 그래서 반대로 정전기가 발생하게 되고 중송 즉, 2장씩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쇄에도 불량이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적정한 수분 함수율을 가진 종이에 인쇄를 하는 것이 품질 면에서나 불량률 면에서나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A. 종이의 수분 함량은 제지수분측정기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주로 종이 및 섬유 보드 생산라인의 품질 검사원, 포장산업 종사, 출판, 인쇄 공장 및 검사원 등의 종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분들이 종이의 수분 함수율을 파악하여야 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합니다.
A. 보통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복사용지는 대기습도 40~60%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은 5% 내외라고 보시면 됩니다.